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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SW융합클러스터' 조성…全광역시 특화생태계 만든다

등록 2023.03.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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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대상에 세종시 추가

16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클러스터 조성…5년 간 180억 지원

[서울=뉴시스]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2019.08.29.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2019.08.29.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를 마지막으로 전국의 모든 광역자치단체에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SW(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클러스터를 통해 각 지역 특화사업에 맞는 SW 융합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산업과 소프트웨어의 융합 촉진을 지원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의 특화산업 강화 지원 대상에 세종특별자치시를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해왔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화산업에 D(데이터)⋅N(네트워크)⋅A(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지역 맞춤형 소프트웨어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를 육성하는 등 지역 내 소프트웨어 융합 생태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이번에 추가된 세종시에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5년 간 약 180억원(국비 90억원⋅지방비 9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이로써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총 14개(광주·전남, 대구·제주는 공동 조성)의 SW융합클러스터가 조성됐다.

과기정통부는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을 통해 지난 4년 간 377건의 SW 융합 신사업(서비스)를 발굴했고, 355개 융합 제품 상용화, 721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5969명의 SW융합인재 배출 등의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SW융합클러스터가 지역주도 소프트웨어 융합 혁신의 요람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W융합클러스터 지원 현황.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융합클러스터 지원 현황.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세종시는 30∼40대 중심의 젊은 도시로서 2020년 대비 2022년에 정보통신(ICT)분야 사업체 수가 330%, 종사자 수가 148% 증가하는 등 지역 내 디지털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돼 있는 만큼 향후 세종 SW융합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 제품과 서비스들이 개발돼 지역 주민의 삶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세종시에 정부부처 등 중요국가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보보안 산업과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에 특히 역점을 둬 디지털 미래 문화 선도도시로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전국 16개 지역 모두로 확산된 'SW융합클러스터'가 지역 스스로 D·N·A 등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지역 핵심산업의 체질을 혁신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에 디지털 혁신역량이 내재화 되고 지역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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