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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 "KT·LGU+ 新요금제 신속히 협의하겠다"

등록 2023.03.29 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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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TF' 2차 회의 개최

"중간요금제 등 비상경제민생회의서 지적된 통신비 문제 빠르게 개선"

[서울=뉴시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 특별전담팀(TF)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 특별전담팀(TF)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지난달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특별전담팀(TF)' 발족 후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제4이통사 선정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제공하는 통신망 도매대가 인하나 알뜰폰 가입 시 필요한 편의성 제고 등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특별전담팀(TF)' 2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지적됐던 통신시장 내 문제들이 신속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 22일 LG유플러스가 일반요금제보다 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에 결합할인이 적용되도록 한 이용약관을 신고해 출시했다. 이어 이통3사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데이터 30GB(SK텔레콤·KT) 또는 기본 데이터 2배 제공(LG유플러스)하는 정책도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3일 5G 시니어 요금제, 24~110GB 구간 일반 중간요금제와 함께 데이터 제공량을 20%에서 50% 정도로 확대한 5G 청년 요금제 등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차관은 "KT와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같은) 다양한 요금제를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뜰폰 5G 요금제 확대나 이용자 통신 패턴에 좀 더 적합한 유형의 요금제 등도 늦지 않게 통신사들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지난 TF 회의와 공개 토론회 등에서 신규 사업자의 통신시장 진입 시 경쟁 촉진 활성화가 됐다는 해외 사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독행기업의 필요성,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과정에 대한 정책 지원 등 중요한 의견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4이통사가) 금융 또는 유통과 결합한 융합형 서비스로 기존 이통3사와 차별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신규 사업자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통신시장에 혁신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정부의 제4이통사 선정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2차 회의는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우선적으로 논의할지 공유하고 앞으로 TF가 만들 초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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