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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춘심을 흔들자"…온·오프라인 봄 마케팅 활짝

등록 2023.04.0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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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담은 제품들 출시…프로모션도 강화

벚꽃 명소 소개…포토존 마련 순간기록

[서귀포=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유채꽃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유채꽃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길었던 겨울이 지나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유통가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구기업 모나미는 봄을 맞아 밝고 화사한 컬러와 꽃을 활용한 신제품을 다수 출시하고 있다. 봄을 상징하는 꽃 '장미'를 모티브로 제작한 프리미엄펜 '153 ID 로즈'는 핑크색 그러데이션 효과로 은은한 장미색을 표현했다. 열렬한 사랑, 열정 등 장미의 꽃말의 담아 특유의 로맨틱한 무드를 담았다.

부케로 많이 사용되는 작약꽃과 신비로운 감성의 푸른 제비꽃을 담은 시그니처 볼펜 '153 블라썸'도 있다. 피오니(Peony)와 비올라(Viola) 두 가지 파스텔톤 색상으로 봄과 꽃의 화사함을 제품에 담았다. 매트한 질감과 무광 소재를 적용해 더욱더 따뜻한 느낌을 준다.

153 블라썸 볼펜 디자인을 애플펜슬2 케이스에 그대로 구현한 '153 블라썸 애플펜슬2 케이스'도 나왔다. 지난해 'BP 153'과 '153 믹스(MIX)' 애플펜슬2 케이스 시리즈 이후 세번째로 선보이는 후속 제품이다. 프리미엄 실리콘 사용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실제 모나미 펜을 쥔듯한 그립감을 자랑한다.

상큼한 과일을 주제로 디자인한 '153 프레시'도 주목된다. 레몬, 딸기, 토마토, 블루베리, 키위 등 5가지 과일 콘셉트의 디자인과 색상을 펜 축과 구금부에 구현한 제품이다. 틴케이스 패키지를 부분 유광 처리해 과일 특유의 싱싱한 느낌을 살렸다. 모나미 153 볼펜 5본입이 담긴 틴케이스 시리즈 중 하나다. 필통 외 수납함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오비맥주 호가든은 벚꽃 시즌을 맞아 봄날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전국 벚꽃 명소에 포토존을 마련한다. '파인드 유어 모먼트(Find your moment)'의 이번 신규 캠페인은 평범한 일상 속 벚꽃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봄 휴식을 주제로 한다.

호가든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벚꽃 명소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가든 로제 벚꽃 바(Bar)'에 호가든 로제 벤치를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전국 65곳에 마련한 벤치에서 벚꽃나무와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벚꽃 바'의 위치는 호가든 로제 패키지 뒷면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해 '호가든 로제 벚꽃맵' 사이트에 접속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호가든 로제를 상징하는 핑크색 벤치에 앉아 자신만의 봄나들이 사진을 촬영해 벚꽃맵 사이트 내 '벚꽃 모멘트' 페이지에 업로드할 수 있다.
[남해=뉴시스] 경남 남해군 설천면 왕지마을 인근 도로가에 벚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 경남 남해군 설천면 왕지마을 인근 도로가에 벚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글래드 호텔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 언제 어디서나 봄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GLAD SPRING(글래드 스프링) 월드'를 선보였다.

여섯번째 월드로 선보이는 이번 글래드 스프링은 서울(글래드 여의도)과 제주(메종 글래드 제주)의 글래드 호텔 인근에 봄을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함께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글래드 호텔은 '메종 글래드 제주(MAISON GLAD JEJU)' 월드를 비롯해 총 5개의 월드를 오픈했다.

월드 내에는 윤중로 벚꽃길, 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한강과 제주 한라산, 봄꽃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제주 유채꽃 명소, 청정 제주 바다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에선 봄향기를 풍기는 제품과 공간 마련을 통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며 "브랜드만의 특별한 감성을 담은 제품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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