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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판교점, 해외 '신명품' 브랜드 대거 입점

등록 2023.03.30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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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외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외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이른바 ‘신(新)명품’으로 불리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늘려, MZ세대 잡기에 나선다.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와 같은 기존 명품 브랜드 보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디자인과 품질, 희소성까지 갖춰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31일 9개월 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인 2층 해외패션관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층 해외패션관 리뉴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이 입점한 1층 해외명품관과 이어지는 경기권 최대 수준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실제로 리뉴얼이 완료되는 오는 31일 기준 판교점의 럭셔리 브랜드 수는 총 7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40% 늘어난다. 이는 경기권 백화점 최대 규모 인데다, 서울 강남 지역에 위치한 압구정본점(76개)·무역센터점(82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이번에 리뉴얼 오픈하는 해외패션관은 약 2479㎡(750평) 규모로, 최근 MZ세대에게 주목 받고 있는 신명품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프랑스 명품 구두 ‘크리스찬 루부탱’ 등 럭셔리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새로 입점했다.
 
 매장 구성도 MZ세대를 겨냥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기존 2700~3000mm 수준이었던 공용부의 동선을 최대 4000mm로 넓히고, 자연을 형상화한 곡선 기둥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매장 중앙에는 팝업 공간도 마련해 트렌디한 신명품 브랜드의 이색 팝업 행사도 시즌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워치·주얼리·남성·여성·아동 등 카테고리별로 하이엔드급 수입 럭셔리 머천다이저(MD) 보강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근 오픈한 루이비통·디올·구찌·톰포드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남성 전문 매장을 선보인데 이어, 영국 주얼리 명품 브랜드 ‘그라프’도 오는 5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마르지엘라’,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에르노’ 등 럭셔리 수입 의류 브랜드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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