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 美 MIT와 '수소 오토바이' 공동 개발

[서울=뉴시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전기자동차 팀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 DMI 제공) 2023.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전기자동차 팀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IT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수소 오토바이에 DMI의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 DM15를 적용할 예정이다.

DM15는 가볍고 안정성도 높은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이다. 최대 1.5㎾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해 드론 기체를 비롯한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 가능하다.

MIT는 많은 기업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육상 모빌리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 설계 기술을 오픈 소스로 공개한다. 단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은 공개하지 않는다.

DMI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DMI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DM15 성능, 내구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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