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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부산엑스포 총력 지원…전세계 종횡무진

등록 2023.03.30 10:34:25수정 2023.03.30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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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 방문해 부산엑스포 지원 활동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유치 총력전 펼쳐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세계를 누비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멕시코에 도착한 정의선 회장은 현지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호소했다. 이후 쿠바의 한 미디어를 통해 정 회장이 쿠바로 이동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 면담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현대차는 "쿠바 방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정의선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주요국 인사만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DC 출장에서도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대차·기아의 유럽 생산거점이 있는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연이어 방문해 양국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지난해 10월 바하마, 파라과이, 칠레 3개국을 돌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해 9월과 10월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6개국을 방문했다.

현대차는 또 부산엑스포 실사를 위해 다음 달 2일 방한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 제네시스 G80 전기차 모델 등을 이동 차량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통해 경쟁 도시와 다른 부산의 '탄소중립 엑스포' 강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 등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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