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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상장 '한화갤러리아'…명품·디자이너 브랜드로 경쟁력 강화

등록 2023.03.30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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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전무.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전무.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독자 경영'에 나선 한화갤러리아가 명품과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통한 머천다이저(MD) 강화 전략을 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31일 한화솔루션에서 완전 분리된다.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인적분할 된 신설법인 한화갤러리아가 오는 31일 상장 하는 것.

한화갤러리아는 2021년 한화솔루션의 지분 100%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이번 '경영 독립'을 통해 한화그룹의 삼남 김동선 전무가 리테일 사업군 전반을 맡게 됐다. 김 전무는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사업부문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기존 백화점 사업의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면서, 그룹사와 연계한 리테일 복합개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백화점 MD 강화를 내세웠다.

명품관의 경우 상반기 내에 샤넬 등 명품브랜드의 슈즈존을 새롭게 오픈하고, 떠그클럽이나 언더마이카와 같은 화제성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브랜드의 팝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식품관 고메이494에서는 신규 디저트 브랜드 입점을 추진한다.

대전 타임월드는 지하 1층 전체를 남성전용 명품브랜드 전문매장으로 조성한 '럭셔리 맨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럭셔리 맨즈' 층이 완성되면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남성명품관(지하1층), 명품 부티크·하이주얼리(1층), 여성명품관(2층)으로 이어지는 명품 라인업이 완성된다.

더불어 도넛 열품을 일으키고 있는 '노티드'를 충청권 최초로 선보이는 등 디저트 브랜드도 강화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광교에는 명품 시계 브랜드와 프리미엄 가전을 강화한다. 에스피에이(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를 유치하고, 스포츠 브랜드 특화매장을 도입해 집객 및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도입과 같은 리테일 관련 다각적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등 중장기 지속 성장에 집중해 주가 부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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