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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비스컵 본선서 스페인·세르비아·체코와 한 조

등록 2023.03.30 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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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본선 치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 벨기에와의 경기(1복식, 4단식)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2.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 벨기에와의 경기(1복식, 4단식)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본선에서 스페인, 세르비아, 체코와 함께 C조에서 경쟁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30일 올해 데이비스컵 본선 조 편성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데이비스컵 랭킹 15위인 한국은 2위 스페인, 8위 세르비아, 13위 체코와 함께 C조에 속했다. 본선 C조의 경기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벌어진다.

데이비스컵 본선에는 16개국이 출전하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후 각 조 상위 2개국이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펼쳐지는 결선에 나선다.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벨기에에 3-2로 이겼다. 0-2로 끌려가다 3-2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이 데이비스컵 본선에 오른 것은 1981년, 1987년, 2007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5번째다.

A조는 캐나다(1위), 이탈리아(6위), 스웨덴(12위), 칠레(17위)로, B조는 호주(3위), 영국(7위), 프랑스(11위), 스위스(20위)로 구성됐다. D조에는 크로아티아(4위), 네덜란드(9위), 미국(10위), 핀란드(21위)가 포함됐다.

A조는 이탈리아 볼로냐, B조는 영국 맨체스터, D조는 크로아티아에서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스페인, 세르비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스페인에는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버티고 있다.

세르비아에서는 노박 조코비치가 가장 대표적인 선수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대회에는 불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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