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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새 개최지 후보로 아르헨티나 부상

등록 2023.03.31 1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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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U-20 월드컵 개최권 박탈

페루·카타르도 후보지로 거론

U-20 월드컵 새 개최지 후보로 아르헨티나 부상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아르헨티나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새 개최지 후보로 부상했다.

이스라엘 방송 i24뉴스는 3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유일하게 정부의 보증과 함께 U-20 월드컵 개최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도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권이 박탈된 이후 아르헨티나가 가장 먼저 개최 의사를 밝혔다"며 "2~3일 안에 새로운 개최지를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원래 이 대회는 오는 5~6월에 걸쳐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내부에서 출전국인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을 거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게 나왔다.

동남아시아 대표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과 대립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정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정치권도 거들었다.

출전국의 본선 출전을 막을 권한이 없는데도 이런 움직임이 거세지자 결국 FIFA는 인도네시아의 개최권을 박탈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낸 상황이다.

대회는 예정대로 5월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본선 진출에 실패한 상태다. 개최권을 확보하면 자동으로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편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페루와 카타르도 후보로 거론된다.

페루는 올해 11월 17세 이하(U-17)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어 시설 인프라가 이미 마련됐다. 카타르는 지난해 202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단 5~6월 살인적인 무더위가 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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