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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작년 매출 6045억 달성…전년비 83% 증가

등록 2023.03.31 23: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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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부문 매출 3644억 기록

(사진=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야놀자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3% 성장했다. 야놀자 플랫폼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와 야놀자클라우드·인터파크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4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매출 3302억원 대비 83% 성장한 수치다. 야놀자 플랫폼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와 야놀자클라우드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 인터파크 인수 효과로 고 성장세를 지속했다.

무형자산 상각 및 스톡옵션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473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의 공격적인 투자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야놀자 플랫폼 부문의 매출이 국내 숙박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한 3644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686억원으로 국내 1위 여행 플랫폼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이어갔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클라우드 솔루션과 채널링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5% 성장한 1095억 원을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199억원으로 신규 편입한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터파크는 2022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을 지속 받아 투어 부문의 매출 회복이 지연됐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리오프닝에 따른 항공 매출의 일부 회복과 엔터테인먼트 매출이 증가해 2022년 연간 1371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35억원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 숙박의 안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 국내 레저 부문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국내 1위 여행 플랫폼을 넘어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성과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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