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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개막전 등록 선수 중 외국 출생 28.5%…한국은 4명

등록 2023.04.01 09: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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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출신 104명으로 가장 많아

[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2023.03.30

[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2023.03.3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에도 미국이 아닌 외국 출생 선수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LB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2023시즌 개막일(3월 31일) 기준 팀당 26명 로스터와 부상자명단(IL)을 비롯한 비활동 명단에 오른 선수 945명 가운데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태어난 선수는 269명으로 28.5%였다고 발표했다.

269명의 국적은 19개국으로 다양했다.

이 중 도미니카공화국 출생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네수엘라가 62명, 쿠바가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푸에르토리코(19명), 멕시코(15명), 캐나다(10명), 일본(8명), 콜롬비아(7명), 한국·파나마·퀴라소(이상 4명), 바하마(2명), 니카라과(2명) 순이었다. 이외에 아루바, 호주, 브라질, 독일, 온두라스, 대만이 1명씩이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배지환(이상 피츠버그 파이리츠),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다.

구단 별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해외 선수 16명을 등록, 3년 연속 가장 많은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샌디에이고가 각각 15명으로 두 번째였고, 마이애미 말린스와 뉴욕 양키스가 13명으로 세 번째였다.

외국 출생 선수 269명 가운데 89명은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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