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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조 3위로 16강 가면 최강 브라질 만날 가능성

등록 2023.05.28 1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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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위면 에콰도르, 조 1위면 우루과이 유력

[서울=뉴시스]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은중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조 3위가 되면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감비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을 앞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벌어진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일본(승점 3)이 이스라엘(승점 4)에 밀려 조 3위로 내려가 감비아전에 져 조 3위가 돼도,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4위 팀에 주는 16강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A~F조 1~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이로써 한국(1승1무·승점4)은 감비아(2승·승점 6)와 최종전을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2019년 준우승 신화를 재현하려면 토너먼트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가능하면 16강전에서 강팀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김은중호 김용학 왼발 슈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은중호 김용학 왼발 슈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감비아에 져 조 3위로 16강에 오르면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처럼 브라질 또는 콜롬비아와 만날 수 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D조에서 2승1패(승점 6),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C조에서 2승1무(승점 7), 무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조 2위가 될 때는 B조 2위(2승1패·승점 6) 에콰도르와 붙고, 조 1위가 되면 E조에서 잉글랜드에 패한 우루과이와 16강을 치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남미 국가인 에콰도르, 우루과이도 만만치 않았지만, 조별리그에서 막강한 전력을 뽐낸 브라질, 콜롬비아와 만나는 것보단 낫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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