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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야구, 필리핀 제압…여자야구월드컵 출전권 획득

등록 2023.05.28 15:22:26수정 2023.05.28 15: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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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구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승1패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 (사진=한국 여자야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 (사진=한국 여자야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홍콩 사이소완 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필리핀을 9-5로 꺾었다.

첫 경기에서 일본에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한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에 21-3 콜드게임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날 필리핀까지 제압하면서 조별리그 2승1패로 일본(2승)에 이은 조 2위를 확보했다.

조별리그 상위 2팀에게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번 대회에 걸려있던 2024 여자야구월드컵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B조 2위 안에 든 한국과 일본이 홍콩, 대만, 중국, 인도가 경쟁하는 A조 1, 2위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이날 0-0으로 맞선 2회 대거 6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흐름을 끌고 왔다.

이지아, 장연서의 연속 안타, 최민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일군 대표팀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2점을 먼저 얻어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아낸 대표팀은 박주아의 2타점 적시타에 5-0으로 달아났다. 상대 폭투에 박주아가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선 박민성은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지숙은 3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4번 타자 박주아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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