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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홀 이글 김동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생애 첫 우승

등록 2023.05.28 14: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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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권이었던 김동민, 18번홀서 이글

골프존 오픈 준우승 아쉬움 딛고 첫 우승

[서울=뉴시스]김동민 1번홀 드라이버 티샷1. 2023.05.28.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동민 1번홀 드라이버 티샷1. 2023.05.28.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동민(25·NH농협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민은 28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 북·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1위에 올랐다.

김동민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2개 범했다.

마지막 18라운드 이글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공동 2위권이었던 김동민은 파5 18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린 뒤 절묘한 퍼트로 이글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 김민규에 5타 뒤진 10위였던 김동민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생애 첫 승을 거뒀다.

1998년생인 김동민은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2014~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7~2018년 국가대표로 뽑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서울=뉴시스]김동민 9번홀 드라이버 티샷. 2023.05.28.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동민 9번홀 드라이버 티샷. 2023.05.28.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민은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33위에 올라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김동민은 지난해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정상권에 근접했다. 그는 올 시즌 첫 대회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4위, 2번째 대회인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걸음씩 다가섰고 이번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 1위 김민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 공동 1위 이정환은 이날 2타를 줄였지만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공동 1위 김민수는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승택이 공동 2위, 배용준과 신상훈이 공동 4위, 전가람과 김민준이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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