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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호투+구자욱 3타점…3연패 탈출 삼성, KT 5연승 저지

등록 2023.05.28 16: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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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T 6-4 제압…KT, 10위로 내려앉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3.05.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3.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3연패를 탈출한 삼성(19승25패)은 시즌 20승에 한 걸음만 남겨놨다.

시즌 첫 5연승 도전이 무산된 KT는 3일 만에 10위(16승2무27패)로 내려앉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톱타자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2회 안타 3개로 연결한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재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구자욱이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3-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 강민호가 좌월 솔로포(시즌 7호)로 한 점을 보탰다.

삼성은 4회 구자욱의 적시 2루타, 호세 피렐라의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 선발 보 슐서는 3⅓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7패(1승)째를 기록했다.

KT 타선은 5회 1사까지 원태인을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어렵게 얻은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장성우가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한 뒤 김민혁의 우전 안타, 오윤석의 볼넷으로 5회 2사 만루를 연결했지만 대타 문상철이 원태인에 삼진을 당하며 빈손으로 물러났다.

6회 김상수의 2루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는 박병호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KT 타선은 0-6으로 끌려가던 9회에야 침묵을 깼다.

알포드,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이은 1사 1, 2루에서 강현우가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1, 2루에서는 이호연이 삼성 오승환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시즌 1호)를 그렸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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