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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질주 LG, KIA 제압하고 시즌 30승 선착

등록 2023.05.28 17:04:40수정 2023.05.2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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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시즌 5승 수확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3.05.1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3.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올 시즌 가장 먼저 시즌 30승을 달성했다.

LG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LG는 시즌 30승(1무16패)에 선착했다. LG와 선두 경쟁을 벌이는 SSG 랜더스(28승1무16패)는 이틀 연속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KIA의 시즌 성적은 20승22패가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임찬규가 KIA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건 2020년 8월12일 이후 1019일 만이다.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1안타 3타점을 올렸고, 오스틴 딘은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신고했다. 박해민은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숀 앤더슨은 3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6실점 3자책점으로 시즌 5패(3승)째를 당했다.

LG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1회부터 만루 찬스를 일궜다. 선두 홍창기의 안타와 상대 실책, 문보경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냈다.

2회에는 안타 하나 없이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신민재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때 앤더슨의 폭투에 3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신민재 타석에서 포수 한승택이 3루 주자 박해민을 의식해 3루로 공을 뿌렸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박해민은 홈으로 쇄도했다.

2-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오스틴 딘의 좌월 솔로포(시즌 6호)로 한 점을 더 보탰다.

3-0으로 달아난 4회에는 4점을 몰아내 승기를 잡았다.

박해민의 안타와 상대 실책,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연결한 무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우선상을 빠져 나가는 3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쳐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KIA는 9회 대타 이우성의 중월 솔로포(시즌 3호)로 뒤늦게 점수를 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LG와 똑같이 8개의 안타를 때려낸 KIA가 얻어낸 점수는 단 1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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