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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전 무실점' 황인택 "자신감 갖되, 자만하지 않겠다"

등록 2023.05.29 09: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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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으로 못 뛴 최석현 대신 감비아전 무실점 기여

[서울=뉴시스]김은중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은중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감비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실점을 도운 김은중호 수비수 황인택(서울이랜드)이 자만하지 않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비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2차전 결과로 16강을 조기 확정한 한국은 승점 5(1승2무)를 기록하며 감비아(2승1무·승점 7)에 이어 F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을 대비해 온두라스전과 비교해 7명을 바꾼 김은중호는 조직적인 수비로 감비아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특히 온두라스전 퇴장 징계로 이날 결장한 최석현(충남단국대) 대신 김지수(성남)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황인택은 첫 선발에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황인택은 경기 후 FIFA+를 통해 "감비아가 잘하는 걸 알았고, 영상으로 많이 분석해서 방심하지 않고 준비했다"며 "상대가 잘하지만, 수비 연습을 잘해서 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내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도 감비아의 빠른 선수들에게 집중했고, 경기에 몰입하면서 무실점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6월2일 오전 6시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른다.

황인택은 "빨리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며 "자신감을 갖되, 자만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8강, 4강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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