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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 결승골' 포항, 전북 1-0 누르고 창단 50주년 자축

등록 2023.05.29 18: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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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 2승2무로 무패 행진

[서울=뉴시스]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가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전북 현대를 꺾으며 자축했다.

포항은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서 후반 고영준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로 상승세를 탄 포항(7승6무2패 승점 27)은 4위를 유지했다.

2위 FC서울, 3위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27)와 승점 차를 없애 사실상 선두 울산 현대(승점 38)를 추격하는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렸다. 서울이 29골, 제주가 23골, 포항이 20골이다.

김두현 감독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최근 분위기를 반등했지만 원정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5승3무7패(승점 18)로 7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명예의 전당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명예의 전당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6월3일 1강 울산과 경기를 앞두고 있어 험난한 행보가 전망된다.

포항은 0-0으로 팽팽한 후반 21분 고영준이 약 40m 단독 돌파에 이은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의 매서운 반격을 잘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전북은 전반 11분 김문환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준비한 계획이 꼬였다.

이날 포항은 창단 50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소속 기간 10년 이상, 200경기 이상 출전한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를 추가로 헌액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명예의 전당. 왼쪽부터 김광석, 신화용, 황진성, 황지수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명예의 전당. 왼쪽부터 김광석, 신화용, 황진성, 황지수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2013년 창단 40주년 당시 최초로 '구단 명예의 전당'에 13인을 헌액한 이후 10년 만이다.

앞서 포항은 2013년 명예의 전당 공헌자 부문에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지도자 부문에 고 한홍기 초대 감독, 이회택 감독, 그리고 선수 부문에 박경훈, 이흥실, 최순호, 공문배, 이영상, 박태하, 황선홍, 홍명보, 라데, 김기동을 헌액했다.

이날 이회택 감독, 황선홍 등 레전드들이 포항스틸야드를 찾아 1만4377명의 홈 팬들과 함께 후배들의 승리를 지켜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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