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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고제 휩쓴 제일기획…북미·유럽서 본상 14개 수상

등록 2023.05.30 09:13:22수정 2023.05.30 1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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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캠페인, 난독증 퀘스트 등

美 원쇼 광고제서 8개 본상 받아

영국 'D&AD 어워드' 6개의 본상

[서울=뉴시스] '원쇼'와 'D&AD'에서 수상한 '똑똑' 캠페인. (사진=제일기획 제공) 2023.0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원쇼'와 'D&AD'에서 수상한 '똑똑' 캠페인. (사진=제일기획 제공) 2023.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제일기획이 글로벌 대표 광고제인 북미의 '원쇼' 광고제와 유럽의 'D&AD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 '원쇼 2023'에서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2개 등 총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난독증 퀘스트' 캠페인이 금상 등 총 5개의 상을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어린이 난독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게임을 통해 난독증 징후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일기획 자회사 아이리스가 아이다스, 잉글랜드 프로 축구팀 아스널과 진행한 '노 모어 레드' 캠페인도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런던에서 청소년 범죄가 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스널의 유니폼에서 붉은색을 뺀 올 화이트 유니폼을 제작했다. 이후 유니폼 경매 수익금을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자선단체에 기증하기도 했다.

제일기획 본사와 경찰청이 진행한 '똑똑' 캠페인은 은상을 수상했다. '똑똑'은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아 112 신고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접속 링크를 발송, 현장 영상 전송·위치 확인 등의 기능을 통해 최적의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 열린 'D&AD 어워드 2023'에서는 은상 2개, 동상 4개 등 총 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똑똑' 캠페인이 은상 등 3개의 본상을 수상했고 '난독증 퀘스트' 캠페인은 동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이 진행한 '언피어' 캠페인은 동상 2개를 수상했다. 언피어 캠페인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구 중 특정 소리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 것으로 갤럭시 버즈를 활용해 특정 소리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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