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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차세대 DDR5, 인텔 인증 받는다"

등록 2023.05.30 09:40:58수정 2023.05.30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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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경쟁력 확보로 실적개선 기대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 1b DDR5 서버용 64기가바이트 D램 모듈. (사진=SK하이닉스) 2023.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 1b DDR5 서버용 64기가바이트 D램 모듈. (사진=SK하이닉스) 2023.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SK하이닉스의 10나노(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 5세대(1b) 서버용 DDR5가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해 이 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가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기 위해 진행하는 절차다.

SK하이닉스가 인텔에 제공한 DDR5 제품의 동작속도는 6.4Gbps(초당 6.4기가비트)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 중 가장 빠르다. DDR5 초창기 시제품과 비교 데이터 처리 속도가 33% 향상됐다.

이번 1b DDR5에는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적용해 1a DDR5 대비 전력 소모가 20% 이상 줄었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호환성 검증이 완료된 1a DDR5에 대해서는 인텔의 다음 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개발담당)은 "이번 제품에 앞서 지난 1월 DDR5 서버용 D램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적용해 업계 최초로 인증 받았다"며 "이번 1b DDR5 제품 검증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다"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실적 개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부터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8Gbps 데이터 전송 성능을 갖춘 5세대 HBM3E 제품 샘플을 준비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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