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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9900원 무제한 배달' 요기패스X 화제…"할인요금, 모두 요기요 부담"

등록 2023.05.30 14:00:55수정 2023.05.30 1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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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패스X 이슈에 직접 설명나서

최소 주문액 "가입자 평균 수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18일 서울 시내에서 배달 노동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3.05.1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18일 서울 시내에서 배달 노동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3.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파격적인 무제한 배달비 무료 서비스 '요기패스X'를 내놓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요기요 측은 "할인 요금은 요기요가 모두 부담한다"며 직접 서비스 설명에 나섰다.

'요기패스X'는 요기요가 2019년 국내 배달앱 최초로 선보인 구독 서비스의 세 번째 모델이다.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다.

30일 요기요는 요기패스X에 대해 "일선 매장 사장들이 부담하는 금액은 전혀 없다"며 "가게의 요기요 정산 금액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요기패스X 도입으로 소비자들의 배달비를 더는 대신, 그 부담을 음식점 사장 등 소상공인에게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오해에 대한 설명으로 읽힌다.

요기요는 또 서비스 관련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애플리케이션 내 모든 가게와 요편의점, 스토어 주문까지 배달비 무료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요기패스 구독자는 해당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으나, 요기패스X와 중복 가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더해 "오늘의 할인, 요기요 포인트, 기타 이벤트 등 일부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요기요는 요기패스X를 적용하는 최소 주문 금액을 1만7000원으로 둔 것과 관련, "구독 서비스 가입자들의 평균 주문 금액을 고려한 기준"이라고 밝혔다.
요기패스X전국 론칭(사진=요기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요기패스X전국 론칭(사진=요기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초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진행한 베타 서비스에서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이었는데, 더 많은 고객의 배달비 부담을 덜기 위해 낮춘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하의 주문에는 요기패스 전용 배달 요금으로 할인된 가격에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 요기요는 요기패스X 도입 배경으론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배달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요기패스X 적용 업소 선정 과정에 대해선 "고객 주문 위치에 따라 종합적 배달 알고리즘을 통해 정한다"며 "거리, 날씨, 피크타임 등 배달 상황에 따라 배지가 자동 부착된다"고 했다.

나아가 "요기패스X를 구독하면 음식점 목록에서 배지가 붙은 가게를 볼 수 있다"며 "구독 전이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미리보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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