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대 연계 'AI융합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

尹 대통령 캐나다 순방 계기로 개설…6월 30일까지 신청

8월 초 30명 선발…수학·프로그래밍·영어 면접 등 실시

인공지능(AI) 반도체 이미지. (사진=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선도대학인 캐나다 토론토대 연계 특화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30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유수 대학 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디지털 전략기술 분야 글로벌 고급 인재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해외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연계과정과 토론토대 연계과정으로 나뉜다.

이번 토론토대 연계과정은 지난 해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을 계기로 국내 석·박사 인재들에게 AI+산업 영역 특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생 모집은 6월 30일까지 1개월간 진행한다. 이후 서류전형, 수학 및 프로그래밍 시험, 영어 면접 등의 전형을 통해 8월 초까지 최종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비자발급 등 절차를 걸쳐 올해 12월부터 약 6개월간 토론토 대학 현지에서 교육받게 된다.

이번 모집대상에는 국내 석·박사생 이외에도 청년 프리랜서, 자립준비청년 등이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AI 전공자 대상 심화교육인 카네기멜론대 과정과 차별화해 AI 비전공자들도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인공지능 융합·활용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커리큘럼은 전공 분야와 연계한 AI응용(AI+바이오, AI+로보틱스 등), 데이터사이언스 등의 이론교육과 이를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북미 현지기업과 연계한 AI 응용 실무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공고 세부 내용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초거대 AI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확산에 따라 경제·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의 일상화 시대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산업 영역에 인공지능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북미 등 기술 선도국과 연계한 공동연구·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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