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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양키스에서 방출된 힉스 영입

등록 2023.05.31 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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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스 IL 오르자 대체 자원 구해

[뉴욕=AP/뉴시스] 애런 힉스. 2023.05.09

[뉴욕=AP/뉴시스] 애런 힉스. 2023.05.0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당한 주전 외야수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된 애런 힉스를 영입했다.

볼티모어는 31일(한국시간) 세드릭 멀린스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리고, 힉스와 계약을 맺었다.

멀린스는 이번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63 8홈런 39타점 13도루 2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35로 활약했다. 지난 1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는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멀린스의 공백을 메우고자 급히 힉스를 데려왔다.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힉스는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8년 137경기에서 타율 0.248 27홈런 79타점 11도루 90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33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8시즌을 마친 뒤 힉스는 양키스와 7년 총액 7000만 달러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장기 계약 직후부터 부진과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에는 130경기에 출전하면서도 타율 0.216 8홈런 40타점에 그쳤고, 올해에는 28경기에서 타율 0.188 1홈런 5타점으로 한층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양키스는 계약기간이 2년 이상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힉스를 방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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