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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수소연료전지 부품사업 키운다

등록 2023.05.31 10: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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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황장치 모듈 국산화 개발해 공급

이차전지, 친환경차 등 사업 가속화

[서울=뉴시스]LS알스코 구미인동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S알스코 구미인동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S전선의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전기차용 부품 등 친환경 에너지 부품 사업을 확장한다.

LS전선은 31일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전문업체인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SOFC)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S알스코는 SK에코플랜트와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의 SOFC 부품 국산화 1차 협력사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한다.

이 모듈은 SOFC의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유해물질인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이다. 이 모듈은 전력변환장치, 전력생산장치와 함께 SOFC의 주요 모듈 중 하나다.
 
SOFC는 발전효율이 40~60% 선으로 높아 중, 대형 건축물과 IDC 등에서 발전장치로 사용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가 올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LS알스코는 탈황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을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홍영호 LS알스코 대표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다수 국가에서 블룸에너지社와 협력하여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의 자회사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손자회사 LS알스코의 알루미늄을 양대 축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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