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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3승·전준우 쐐기포' 롯데, LG 잡고 반격

등록 2023.05.31 2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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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6이닝 3실점에도 패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롯데 박세웅이 LG 신민재를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친 후 호수비를 펼친 황성빈을 반기고 있다. 2023.05.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롯데 박세웅이 LG 신민재를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친 후 호수비를 펼친 황성빈을 반기고 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하루 만에 선두 LG 트윈스에 반격했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날 평일 저녁임에도 2만1269명의 관중이 든 가운데 전날 패배를 설욕한 3위 롯데(27승17패)는 1위 LG(31승1무17패)와 격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묶고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LG전 선발승은 2021년 10월30일 이후 578일 만이다.

롯데 안권수는 결승타를 때리며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전준우는 쐐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5승)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2,3루 롯데 안권수가 선취 2타점 1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3.05.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2,3루 롯데 안권수가 선취 2타점 1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롯데가 기선제압을 했다.

0-0으로 맞선 3회 선두 한동희가 볼넷을 고르고, 박승욱이 우전 안타를 쳤다. 황성빈은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켰다.

1사 2, 3루에서 들어선 안권수가 켈리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LG는 0-2로 끌려가던 5회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 오스틴 딘과 오지환이 연속 안타를 날린 뒤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이었다.

찬스에 등장한 박동원은 외야로 공을 보냈다. 안타가 될 것 같던 이 타구가 몸을 날린 중견수 황성빈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LG는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오스틴만 불러 들였다.

한 점 차 추격을 당한 롯데는 6회 추가점을 냈다.

전준우의 우중간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유강남이 포수 병살타로 잡혀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 다시 타선을 연결했다. 2사 1, 2루에서 윤동희가 좌전 적시타를 쳐 3-1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7회 전준우의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박승욱의 도루와 상대 실책 등으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LG 세 번째 투수 김진성의 2구째 포크볼을 통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시즌 3호) 아치를 그렸다.

롯데의 흐름은 계속됐다.

롯데는 5-1로 앞선 8회 노진혁의 볼넷, 윤동희의 중전 안타로 엮은 1사 1, 2루에서 박승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9회 1사 1, 2루에서는 유강남이 중전 적시타로 LG를 침묵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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