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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엔비디아·퀄컴과 오픈소스 SW 개발 참여

등록 2023.06.01 0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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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라이즈(RISE) 로고. (사진 = 삼성전자) 2023.6.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라이즈(RISE) 로고. (사진 = 삼성전자) 2023.6.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픈소스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이 발족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라이즈(RISE·RISC-V Software Ecosystem)'의 운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라이즈는 오픈소스(개방형) 반도체 설계자산(IP·Intellectual Property)인 '리스크 파이브(RISC-V)'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구글,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IT·반도체 업체들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리스크 파이브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리스크 파이브는 특정기업이 소유권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 어떤 기업이든 무료로 반도체를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리스크 파이브 기반 칩셋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구현이 쉬워지고 개발 및 유지에 필요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어 향후 ▲모바일 ▲가전 제품 ▲데이터센터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즈 프로젝트 의장인 앰버 허프만 구글 수석연구원은 "리스크 파이브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성능, 보안, 신뢰성, 상용성을 모두 갖춘 소프트웨어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RISE를 통해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리스크 파이브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눅스재단 이사회 멤버인 박수홍 삼성리서치 오픈소스그룹장은 "지속가능한 리스크 파이브 기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라이즈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른 기업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즈 운영 이사회 멤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구글(Google) ▲인텔(Intel) ▲엔비디아(Nvidia) ▲퀄컴(Qualcomm) ▲레드햇(Red Hat) ▲미디어텍(Mediatek) ▲안데스(Andes)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 ▲리보스(Rivos) ▲사이파이브(SiFive) ▲벤타나(Ventana) ▲티헤드(T-Head) 등 13개 회사가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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