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重,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가속…거제에 실증설비

등록 2023.06.01 09:59: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해 말 실증설비 완공

실선화 기술 검증 예정

친환경 선박 기술 선도

[서울=뉴시스]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도에 있는 조선소 내에 설치할 예정인 암모니아 실증설비 예상도.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2023.06.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도에 있는 조선소 내에 설치할 예정인 암모니아 실증설비 예상도.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2023.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시 소재 조선소에 1300㎡ 부지에 암모니아 실증설비 공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암모니아 종합 연구개발 설비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 개발을 위해 관련 기술의 성능 평가와 신뢰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암모니아 실증 설비에는 실선화에 꼭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 저감 시스템의 파일럿 설비가 모두 갖춰질 계획이다. 암모니아 독성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시스템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장비 상태 검사 등 다양한 기술도 적용한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제조·저장·수송이 용이할 뿐 아니라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친환경 선박 에너지원으로서 주목받고 있고, 관련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설비 설치를 위해 지난 1년여간 설계를 거쳐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 검토서를 승인 받았다. 거제시 제조 허가도 취득해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