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33회 삼성호암상…역대 최연소 수상자 나왔다

등록 2023.06.01 16:00:00수정 2023.06.01 16:05: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조성진 피아니스트 29세 최연소 수상자 등극


[서울=뉴시스] 제33회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호암재단) 2023.06.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33회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호암재단) 2023.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호암재단의 올해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나왔다.

호암재단은 1일 오후 4시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이다.

예술상을 수상한 조성진은 29세로 삼성호암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에 등극했다.

그는 2015년 한국인 최초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후 2021년 모차르트 미발표곡 세계 초연자로 선정되는 등 젊은 나이에 거장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전 최연소 수상자는 2002년 35세에 예술상을 받은 발레리나 강수진이다. 

이번 예술상 수상은 수상자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해외 공연 일정으로 스승인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한국인으로 자긍심을 갖고 더욱 정진해 나가라는,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용기를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호암재단은 8월 초 방학을 맞은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지식 강연회를 개최한다. 최신 과학기술, 인문과 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과 청소년들의 온라인 토론 등으로 진행한다.

한편 삼성 호암상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1990년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제33회 시상까지 총 170명 수상자들에게 325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