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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투자' 혹한기에도…이스트엔드 등 자금 조달 성공

등록 2023.06.01 11:02:05수정 2023.06.01 1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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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YBM으로부터 투자 받아

[서울=뉴시스] 이스트엔드 로고. (사진=이스트엔드 제공) 2023.06.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스트엔드 로고. (사진=이스트엔드 제공) 2023.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패션 브랜딩 스타트업 이스트엔드와 의성마늘 풀필먼트 스타트업 '젠틀파머스'가 각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도 YBM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엔드는 시리즈B 투자로 50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BNK벤처투자, 우리은행이 참여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시리즈에 이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130억원으로 패션 플랫폼 운영사를 제외한 브랜드 운영사로서 최고액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이스트엔드는 시티브리즈, 아티드, 로즐리, 후머 등 5개의 자체 브랜드를 온라인 D2C(소비자 직접 거래)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 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소량생산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이스트엔드의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연간 9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스트엔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브랜드 리뉴얼과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젠틀파머스'도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농업법인회사로 출발한 젠틀파머스는 생산자·소비자가 상생 가능한 양방향 한국마늘 풀필먼트 서비스 '마늘 귀신'을 필두로 마늘 재배수매, 전처리가공, 유통까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젠틀파머스는 노지 재배기술을 자동화하고 비파괴 검사기술 등 스마트 팩토리 생산시설을 도입해 마늘산업의 대표적 공급기업으로 사업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국내 환경에 적합한 의성한지마늘 생산환경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자동수매 멤버쉽을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농가매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파괴 검사기술 도입을 통해 자동화 선별 및 인공지능 기반의 깐마늘 품질검수 자동화로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품질관리 능력을 보장할 계획이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YBM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일대일 온택트 과외 서비스 '밀당PT'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밀당PT는 중·고등 영어·수학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온택트 과외 서비스다. 13억 건에 달하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내신 대비와 1타 강사의 강의에 밀착 학습 관리를 더해 '퍼스널 티칭' 서비스를 구현했다.

YBM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와 공교육과 사교육 영역을 아울러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교육 부문에서는 디지털 교과서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한다. 사교육 영역에서는 토익을 중심으로 양 사가 온택트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사업화하는 데 함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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