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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최운정·장효준, LPGA 미즈호오픈 첫날 12위 출발

등록 2023.06.02 1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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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더파로 공동 12위…1위 7언더파 하틀리지

세계 1위 고진영, 1오버파 공동 55위 출발

[뉴저지(미국)=AP/뉴시스]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2023.06.02.

[뉴저지(미국)=AP/뉴시스]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2023.06.02.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 달러)에서 양희영·최운정·장효준이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양희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에 있는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1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를 3개 범했다. 최운정은 버디를 4개 기록했지만 더블보기가 1개 있었다. 장효준은 버디를 5개 잡아냈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이들은 경기 후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바람을 이겨낸 것이 선전한 비결이라고 털어놨다.

양희영은 "오늘 무엇보다도 퍼팅감이 좋았다. 샷도 샷이지만 퍼터가 잘 떨어지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전반에 몇 홀은 바람이 안 불어서 쉽게 플레이했었다. 후반으로 넘어오면서 바람이 불어서 샷에 영향을 주긴 했는데, 크게 어렵다는 느낌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장효준은 "바람이 많이 불기는 했지만 한 방향으로 계속 불다보니 크게 어려움이 있진 않았다"며 "사실 오늘 뒷바람을 잘못 계산해서 더블보기(14번 홀)를 쳤다. 그 이후에 바운스백을 해서 버디(16, 17번 홀)를 했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최강으로 이름을 날리다 이번 대회를 통해 LPGA에 데뷔한 로즈 장(미국)은 2언더파로 양희영·최운정·장효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 1위는 7언더파를 친 로렌 하틀리지(미국)다.

지은희와 김세영이 1언더파로 공동 26위다. 유해란은 이븐파로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은 박성현, 신지은과 함께 1오버파로 공동 55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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