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먹어도 살 안쪄요"... '저저익선' 제품에 MZ세대 몰린다

등록 2023.06.04 09:00:00수정 2023.06.04 09:08: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진=코카콜라사 제공)

(사진=코카콜라사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유통업계가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새로운 식문화로 떠오른 '저저(低低)익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저저익선은 자기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층 가벼워진 성분이나 칼로리 등을 주목하는 트렌드다.

이에 업계는 소비자들이 맛있고 가볍게 즐기면서 만족감 또한 높일 수 있는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짜릿한 탄산을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탄산수 제품부터 로우 스펙 식음료, 식물성 제품 등이 눈길을 끈다.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청량한 탄산에 기분 좋은 상큼달콤함을 더한 '씨그램 스위트 피치블랙티향'과 '씨그램 스위트 유자향'을 새롭게 출시했다.

씨그램은 톡 쏘는 탄산의 짜릿함을 상쾌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신제품 씨그램 스위트 2종은 탄산 본연의 깔끔함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은은한 달콤함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량한 탄산에 달콤향긋한 피치블랙티향과 산뜻하고 상큼한 유자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다 상쾌하게 마실 수 있다.
(사진=코카콜라사 제공)

(사진=코카콜라사 제공)


당분이나 나트륨 등을 낮춘 로우 스펙 식음료도 인기다.

코카콜라사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커피의 깊은 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와 카페인에 대한 부담은 줄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는 칼로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기존 '조지아 크래프트 카페라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조지아 크래프트 디카페인 블랙'은 커피의 풍부하고 깊은 맛과 향을 시간과 상황에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이다.

동원홈푸드는 칼로리와 당을 낮춘 저칼로리, 저당 소스 '비비드키친 데리야끼소스'와 '비비드키친 굴소스'를 출시했다. 비비드키친 데리야끼소스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100g당 열량이 30㎉이고, 당 성분이 3g에 불과한다. 비비드키친 굴소스 역시 100g당 열량과 당류 함량이 각각 30㎉, 0g인 저칼로리, 저당 소스 제품이다. 저칼로리, 저당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풀무원은 국·탕·찌개 HMR 브랜드 '반듯한식'을 통해 나트륨을 줄인 한식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탕·찌개 제품 10종은 국물 섭취가 많은 편인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나트륨을 동일 식품유형 유사식품 대비 25% 이상 낮췄다. 최근에는 짠맛은 줄이고 국내산 신선야채의 아삭한 식감은 살린 ‘반듯한식 한입장아찌’ 3종을 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