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마덱스서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공개

[서울=뉴시스]HD현대중공업이 MADEX 2023에서 최초 공개한 차세대 함정들의 조감도.(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차세대 함정 모형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함정은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 기존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한 한국형 항공모함과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이다.

이중 KDDX 모형은 통합 마스트와 개발하고 있는 전투 체계를 적용해, 체계 통합을 최적화하고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식추진체계'를 채택했다. 기술 발달에 따라 미래무기체계 추가 탑재 및 향후 플랫폼 성능 개량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해상, 수중, 공중에서 무인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함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하는 한국형 항공모함은 경항모의 길이, 폭, 넓이를 더욱 확장해, 수직이착륙 방식 대신 강제이착함(CATOBAR) 방식 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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