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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4강 상대 이탈리아는…6골 카사데이 경계령

등록 2023.06.05 1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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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회 연속 U-20 월드컵 4강

9일 오전 6시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 다퉈

[라플라타(아르헨티나)=AP/뉴시스]이탈리아의 체사레 카사데이

[라플라타(아르헨티나)=AP/뉴시스]이탈리아의 체사레 카사데이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에 터진 최석현(단국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으로 4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탈리아는 D조에서 2승1패,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잉글랜드를 2-1, 8강에서 콜롬비아를 3-1로 완파하고 결승 문턱까지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지만 최근 성적이 매우 좋다. 2017년 대회에서 3위, 2019년 대회에서 4위에 올라 3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의 경계 대상은 6골로 득점부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체사레 카사데이(레딩)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쭉 거친 검증된 자원으로 지난해 첼시(잉글랜드)에 입단했다가 올해 레딩으로 임대됐다.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3차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와 16강, 콜롬비아와 8강에서 한 골씩 터뜨렸다.

이 연령대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2전 2승으로 앞선다.

1981년 호주에서 열린 U-20 월드컵 본선에서 4-1로 승리했고, 2000년 1월 신년대회에서 1-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하루 먼저 8강을 치렀기 때문에 경기 전까지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더 많다. 또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8강에서 연장 승부를 펼쳐 체력 부담이 이탈리아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회복이 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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