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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조직문화 만들자"…삼성, 임원 특강 실시

등록 2023.06.0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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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 속 바람직한 리더십 점검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 고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3.04.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3.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이 이재용 회장이 강조하는 '유연한 조직 문화' 만들기 일환으로 임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삼성은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 재단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임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특강은 이재용 회장이 강조하는 '변화에 유연한 조직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유럽 출장 후 공항에서 "시장에 여러가지 혼돈과 변화와 불확실성이 많은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을 모셔오고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강연자로 나선 리차드 스미스 CEO는 '도전적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차세대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리더십 향상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삼성 임원들은 리차드 스미스 CEO의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 바람직한 리더십의 방향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특강에서 임원들은 경영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했다.

리차드 스미스 CEO는 1970년 미국 뉴스위크 기자로 언론에 입문해 편집장을 거쳐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3년간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뉴욕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와 청년을 지원하는 핑커턴 재단의 CEO를 맡아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리차드 스미스 CEO는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아내인 윤순영 박사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윤순영 박사는 미국 미시건대학교 인류학 박사 출신의 재미교포 여성운동가다. 유니세프와 국제보건기구(WHO), 국제연합(UN) 등에서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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