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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스 켈리, 연패 탈출·1위 탈환 선봉장 출격

등록 2023.06.0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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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지난 주말 홈 3연전서 충격의 3연패

이번 주 키움·한화 하위권 팀들과 원정 6연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LG 선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3.05.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LG 선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34)가 연패 탈출과 함께 1위 탈환의 선봉에 선다.

켈리는 6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G는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의 잠실 홈 3연전을 모두 패했다. 32승 1무 20패로 1위 자리를 SSG 랜더스(32승 1무 18패)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김윤식, 임찬규 등 선발진이 일찌감치 무너졌고 불펜 에이스 정우영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8로 치솟았다.

타선 역시 침묵했다. 간판타자 김현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079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고, 오지환 역시 최근 10경기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다. LG의 득점력은 10개 구단 중 최고지만 승부처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현재 LG에 믿을 만한 투수는 켈리와 아담 플럿코밖에 없다.

켈리는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책임감을 갖고 등판한다.

2019년 LG에서 데뷔한 켈리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는 등 58승을 기록했다. 2022시즌엔 개인 최다인 16승(4패 평균자책점 2.54)을 수확하기도 했다.
[인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SSG 랜더스 경기, 6회말 SSG 선두타자 박성한 땅볼 때 LG 선발 켈리가 1루 커버로 아웃을 잡아내고 호수비를 보여준 1루수 오스틴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3.05.25. kgb@newsis.com

[인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SSG 랜더스 경기, 6회말 SSG 선두타자 박성한 땅볼 때 LG 선발 켈리가 1루 커버로 아웃을 잡아내고 호수비를 보여준 1루수 오스틴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3.05.25. [email protected]


하지만 켈리는 올해 4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부진했다. 켈리는 구속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수가 아닌데 예년에 비해 실투가 늘어 집중타를 맞는 모습을 연출했다.

심기일전한 켈리는 5월 들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실점 위기 상황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탈출하는 모습은 과거 에이스 켈리의 모습이었다.

켈리는 올해 8위에 머물러 있는 키움전에 첫 등판한다. 켈리는 지난해 키움전 한 경기에 등판해 3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LG는 올해 키움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오스틴 딘과 홍창기는 키움전에서 4할이 훌쩍 넘는 타율을 기록했고 문성주, 문보경도 키움전에서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

켈리는 오는 1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LG는 주말 한화와의 대전 원정 3연전에 나선다. LG는 올해 한화를 상대로 4승 1무 1패로 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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