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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괴물 칩 탑재된 '맥북 에어 15' 공개…189만원부터 시작

등록 2023.06.06 0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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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23] M2 칩 탑재로 인텔 모델 대비 최대 12배 빨라

경량화·내구성 모두 확보…화면·음향도 최고급으로

[서울=뉴시스]애플이 6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3'에서 최신형 M2 칩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 '맥북 에어 15형'을 공개했다. (사진=애플 제공)

[서울=뉴시스]애플이 6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3'에서 최신형 M2 칩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 '맥북 에어 15형'을 공개했다. (사진=애플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최신형 M2 칩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 '맥북 에어 15형'을 공개했다.

애플은 6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3'을 개막하고 맥북 에어 15형을 선보였다. 맥북 에어 15형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맥북 에어는 고해상도 38.9㎝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춰 훨씬 많은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최대 500니트 밝기에 10억개 색상을 지원해 보다 콘텐츠는 보다 풍부하고 생생하게, 텍스트는 더욱 또렷하게 보여준다. 비슷한 등급의 노트북과 비교하면 해상도는 2배 더 높고 밝기는 25% 더 뛰어나다.

또한 맥북 에어 신작의 두께는 11.5㎜로, 세상에서 가장 얇은 15 모델 노트북이라고 볼 수 있다. 무게 또한 1.51㎏에 불과해 휴대성을 크게 강화했다. 디스플레이가 확장됐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새로운 맥북 에어는 비슷한 등급의 PC 노트북 대비 거의 40% 더 얇고 200g 이상 가볍다.

맥북 에어 15형은 M2 칩을 탑재하며 성능 면에서도 대폭 개선됐다. 가장 빠른 인텔 기반 맥북 에어 모델보다도 최대 12배 더 빠르다.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베스트셀러 15 모델 PC 노트북과 비교해도 새로운 맥북 에어가 최대 2배 더 빠르다.

전력 효율도 높아졌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18시간에 달해 기존 PC 노트북보다 50% 더 길면서도 디스플레이와 성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맥북 에어 15형은 8코어 CPU(성능 코어 4개 및 효율 코어 4개), 10코어 GPU, 16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M2가 초속 100GB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고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해 사용자가 멀티태스킹 및 복잡한 작업도 아주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카메라와 사운드 성능도 빠지지 않는다. 맥북 에어에 탑재된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는 페이스타임 통화 및 화상 회의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아울러 마이크 어레이가 첨단 빔포밍 알고리즘으로 오디오를 깔끔하게 포착해 영상 통화 중 크고 또렷하게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새로운 맥북 에어는 두 개의 트위터와 두 쌍의 포스 캔슬링 우퍼로 이루어진 새롭고 획기적인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스피커 시스템은 2배의 베이스 깊이로 꽉 찬 사운드를 선사하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공간 음향까지 제공한다.

OS(운영체제)도 달라졌다. 기존의 맥OS 벤츄라에 이어 올 가을 맥OS 소노마(Sonoma)가 찾아올 예정이다. 맥OS 소노마는 위젯을 활용한 새로운 사용자화 방식, 매혹적인 새 화면 보호기, 게임 모드를 통한 최적화된 게임 경험, 강력해진 화상 회의 기능, 대대적인 사파리 업데이트 등으로 보다 쾌적하고 생산적인 맥 사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M2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 15형은 일부 국가에서 오늘부터 애플 공식 웹스토어와 애플 스토어 앱 등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맥북 에어 15형의 출시가는 189만원, 교육용 제품은 175만원부터 시작한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맥북 에어 15형을 처음 선보이게 되어 매우 설렌다. 경이로운 성능과 빼어난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맥북 에어 15형은 세계 최고의 15 모델 노트북"이라며 "이러한 성능과 디자인의 조합은 오직 애플 실리콘으로만 구현 가능하다. 광활한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놀랍도록 얇은 팬리스 디자인부터 뛰어난 배터리 사용 시간, 몰입감 넘치는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까지, 새로운 맥북 에어는 모든 강점을 갖춘 노트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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