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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조' 수출 시작…KAI, 폴란드향 FA-50 1호기 출고

등록 2023.06.06 11:48:15수정 2023.06.06 16: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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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방장관 출고식 참석

[서울=뉴시스] 지난 5일 방한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오른쪽 둘째)과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왼쪽 셋째)이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폴란드 국방부 제공) 2023.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5일 방한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오른쪽 둘째)과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왼쪽 셋째)이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폴란드 국방부 제공) 2023.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항공우주(KAI)가 폴란드로 수출하는 경공격기 FA-50 1호기를 출고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오는 7일 경남 사천시에 있는 본사에서 폴란드로 보낼 FA-50 초도기 출고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강구영 KAI 사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KAI는 지난해 9월 폴란드 정부와 30억 달러(약 3조9000억원) 규모의 FA-50 48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12대는 기존 모델로 올해 안에 공급되며, 폴란드 공군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나머지 전용 기체 36대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차례대로 인도된다.

폴란드 전용 기체인 FA-50PL은 성능 개량을 통해 공중급유,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공대지·공대공 무장 업그레이드 등 전반적으로 한 차원 높은 기능을 갖게 된다. 경공격, 특수전술 및 전투임무 등 다양한 임무작전이 가능하며 F-16과도 호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KAI는 FA-50 수출을 계기로 폴란드에 물류허브를 짓고 유럽의 4·5세대 전투기 조종사 훈련 소요를 충당하기 위한 국제비행훈련학교 운용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으로 FA-50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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