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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동남아에 'K농산물' 알리기…"글로컬에 앞장"

등록 2023.06.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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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현지 행사 진행

지자체와 손잡고 우리 농산물 진출 지원

[서울=뉴시스]롯데마트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시티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청송사과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2023.06.07.

[서울=뉴시스]롯데마트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시티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청송사과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2023.06.07.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롯데마트가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우리 농산물 판로 개척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 소비자들의 우리 식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지속해 마련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하우스 오브 케이푸드(House of K-Food)' 행사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꾸닝안시티점, 빈따로점 등 소매 점포 14곳에서 우리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촉하고 있다.

또 간다리아시티점 등 자카르타 소재 5개 점포에선 매주 금~일요일 우리 농산물 시식 행사 부스를 마련해 현지 접점을 늘려가는 중이다.

지난 2일 간다리아시티점에선 유명 현지 요리사를 초청해 청송 사과를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했는데, 준비 물량이 매진되는 등 인기였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베트남에선 지난해 12월 스트로베리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진행했는데,  최근까지 수요가 이어져 해당국 법인의 우리 농산물 매출이 전년보다 10% 늘었다.

롯데마트는 최근 베트남 식료품 시장에 고급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프리미엄 과일 등 소비가 늘고 우리 농산물 수요가 증대할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 간 농산물 직수출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늘려 판로 개척에도 역할하겠단 계획이다.

롯데마트 측은 "동남아 법인은 업무협약을 맺고 사과·배·복숭아 등을 주력 수입 중"이라며 "더 다양한 우수 제출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7월에 추가 업무 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발굴하는 글로컬에 앞장서고 현지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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