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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해력 탁월…목이버섯 '새얀' 북미시장 진출 청신호

등록 2023.06.08 1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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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자체 육성, 화장품·비건식품 수출 추진

㈜씨아이지인터내셔널·㈜내츄럴코리아와 전략적 제휴

[나주=뉴시스] 전남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하얀 목이버섯 '새얀' 품종. (사진=전남농기원 제공) 2023.06.08.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전남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하얀 목이버섯 '새얀' 품종. (사진=전남농기원 제공) 2023.06.08.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지방 분해력이 우수한 국산 품종 흰색 목이버섯 성분을 활용한 가공제품 수출이 추진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흰색 목이버섯 '새얀'을 비롯한 버섯 신품종을 북미지역 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개별 고시한 건강기능성식품으로 베타글루칸·총폴리페놀·단백질·칼슘·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이번 북미지역 진출을 추진 중인 '새얀' 품종은 지방 분해력이 우수한 버섯으로 특허출원된 유일한 흰색 품종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우수한 버섯 품종을 기반으로 성분분석과 제품개발을 통해 산업화와 북미지역 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씨아이지인테내셔널(CIG), ㈜Natural korea와 지난 4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케이푸드(K-food), 케이뷰티(K-beauty)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우수한 특성을 가진 목이버섯 '새얀'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화장품과  비건식품을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비건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버섯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국에 적합한 맞춤형 품종육성과 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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