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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30-21-10' 대기록…덴버, NBA 챔프전 2승1패

등록 2023.06.08 13: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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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에 109-94 승

요키치, 챔프전 최초로 30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 기록

[마이애미=AP/뉴시스]NBA 덴버의 요키치. 2023.06.07.

[마이애미=AP/뉴시스]NBA 덴버의 요키치. 2023.06.07.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니콜라 요키치가 대기록을 세운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시 우위를 점했다.

덴버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09-9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덴버는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덴버는 이번 시즌 구단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원정 2차전 승리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던 마이애미는 홈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사상 첫 8번 시드 우승을 노린다. NBA 역사상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PO)에 나선 팀이 우승한 적은 없다.

4차전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덴버는 요키치가 32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번 시즌 PO에서 기록한 10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또 NBA 챔프전 최초로 30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PO로 범위를 넓혀도 윌트 체임벌린(1967년), 카림 압둘자바(1970년) 밖에 없다.

요키치와 함께 자말 머레이도 34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8점으로 고군분투했다.

53-4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덴버는 3쿼터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요키치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4쿼터 한 때 20점 차 이상 점수가 벌어지기도 했다.

마이애미가 덩컨 로빈슨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덴버를 따라잡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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