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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진심'인 삼성전자, 10만보 챌린지 연다

등록 2023.06.09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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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올림픽 공식 후원사 맡아

올림픽의 날 기념 행사 등 진행

【밴쿠버(캐나다)=뉴시스】허상욱 기자 =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한국시간)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으로 복귀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부인 한국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 선수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photo@newsis.com

【밴쿠버(캐나다)=뉴시스】허상욱 기자 =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한국시간)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으로 복귀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부인 한국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 선수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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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35년간 올림픽 공식 후원사를 맡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림픽의 날'(6월 23일)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삼성 헬스에서 스텝 챌린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올림픽 팬들과 삼성 헬스 사용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획했다.

이번 챌린지는 한국·미국·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18개국에서 동시 진행한다. 챌린지 목표는 총 10만 걸음으로, 기간 안에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올림픽데이 배지'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삼성 헬스에서 성취도를 확인하고, 순위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글로벌 사용자와 경쟁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렛츠 무브' 캠페인과도 연계해 열린다.

삼성 헬스 챌린지에서 나타나는 팝업 메시지를 클릭하면, 올림픽의 날(23일) 30분 간 운동 일정이 등록된다. 올림픽의 날 만큼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최소 30분 간 운동을 하자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부터 IOC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현재는 메인스폰서로 활동하며  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40년간 IOC를 후원한다. 매년 1000억원 이상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후원해 올림픽에서 코카콜라·인텔등과 함께 가장 상위 등급인 '올림픽 파트너' 자격을 갖고 있다.

향후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2026년 동계올림픽, 2028 LA 올림픽까지 공식 후원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G·6G,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 삼성전자의 기술을 활용해 세계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올림픽 역사에 남긴 가장 큰 업적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꼽힌다. 고(故)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2011년 남아공 더반 IOC 총회까지 100명이 넘는 IOC 위원들을 모두 만나며 홍보전을 폈다.

이 회장은 2011년 7월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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