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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사칭' 허위 스미싱 메일 주의보…"개인정보 유출사례 없어"

등록 2023.06.08 17:20:05수정 2023.06.08 17: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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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집단, BBQ 사칭해 허위 '개인정보 유출' 메일

BBQ "링크 접속 통해 피해사례 발생시 경찰 신고해야"

(사진=제너시스BBQ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제너시스BBQ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최근 한 스미싱 집단이 BBQ를 사칭해 불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허위 메일과 함께, 보상 상품권을 받으려면 자신들이 보낸 URL에 접속하라고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BBQ 데이터베이스와 무관한 자체적인 연락망을 가지고 이런 메일을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BBQ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피해 방지를 위해 주의를 당부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 스미싱 집단이 자신들을 'BBQ 임직원 일동 배상'이라고 사칭하며 스미싱 메일을 보내고 있다.

메일엔 '소중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된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담아 고객님께 소정의 BBQ E-상품권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내용과 함께 불명의 URL이 첨부됐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는 메일을 보내 악의적으로 특정 URL에 접속하도록 한 것이다.

BBQ 측은 "최근 불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BBQ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보상 차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며 "BBQ에서는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없으며, 위와 같은 내용의 메일로 고객님께 안내를 드린 사항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메일에는 불명의 접속 URL이 삽입돼 있으며 링크 접속을 통해 고객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혹시나 링크 접속을 통해 피해사례가 발생 시 관할 경찰서 사이버수사대로 즉시 신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BBQ를 사칭한 관련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거나 전화를 받더라도 즉시 삭제하고 관할 경찰서 사이버수사대로 즉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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