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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기체수소 운송 시장 진출

등록 2023.06.09 14: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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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티움·하이넷과 업무협약

SK E&S와는 액화수소 운송 협업

[서울=뉴시스] 9일 CJ대한통운이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 기업인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 업체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가운데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정상 어프로티움 부사장(왼쪽), 임재준 하이넷 부사장(가운데),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2023.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9일 CJ대한통운이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 기업인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 업체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가운데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정상 어프로티움 부사장(왼쪽), 임재준 하이넷 부사장(가운데),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2023.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CJ대한통운이 기체수소 운송 시장에 진출한다.

CJ대한통운은 9일 수소생산·공급 업체인 어프로티움, 수소충전소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과 충남 대산에서 어프로티움이 생산한 기체수소를 영남권과 중부권의 하이넷 충전소로 운송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를 차례대로 투입하고, 향후 충전소가 늘어나면 투입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현재 기체수소는 주요 에너지기업이 90% 이상을 생산해 자체 소비하고 있다. 나머지 외부에 유통되는 기체수소 대부분은 철강·반도체·유리제조 등 공업용으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수소차용 기체수소는 충전소와 유통물량 부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차 충전소가 확대되고, 기체수소 생산과 유통이 늘어 모빌리티 수소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부터 SK E&S와 공동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운송사업도 추진 중이다. 인천에 있는 연간 3만톤 규모의 SK E&S 액화수소 공장에서 전국 수소충전소에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것으로 현재 운송 기준을 마련하는 등 상용화 단계에 있다.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은 "친환경 물류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산업인 수소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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