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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해외 출장자들 현지서 일할 곳 만든다

등록 2023.06.11 09:00:00수정 2023.06.11 0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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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카페 다닐 필요 없어…쾌적한 사무공간 마련

현대차·기아 주요 거점에 위워크 공유오피스 배정

[서울=뉴시스] 현대차가 글로벌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WeWork)와 손잡고 6월부터 해외출장들이 전 세계 출장지에서 위워크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영국 런던에 있는 위워크 공유 오피스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가 글로벌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WeWork)와 손잡고 6월부터 해외출장들이 전 세계 출장지에서 위워크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영국 런던에 있는 위워크 공유 오피스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차·기아가 해외 출장자의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글로벌 공유 오피스업체 '위워크(WeWork)'와 손잡고 이달부터 해외 출장들이 전 세계 출장지에서 위워크가 운영하는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도 동일한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출장 시 서류 작업이나 업무 미팅을 위해 호텔, 카페 등을 이용하던 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해외 출장 업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워크는 전세계 30개국 150여개 도시에서 700여개의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은 물론 인도·브라질·중국·인도네시아 등 현대차·기아 주요 거점이 있는 곳에 공유 오피스가 있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용할 수 있다.

해외 출장자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원하는 도시의 공유 오피스 지점을 예약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에는 개인 사무 공간은 물론 해외 딜러 직원이나 협력업체 직원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도 제공된다. 이외 프린터, 인터넷 환경도 구비됐다.

현대차·기아는 효율적인 기업 문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해외 출장 시 개인 휴가를 활용해 현지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처음으로 시행된 이 제도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개했다. 개인 휴가 일정 비용만 직원이 부담하고 항공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조직문화 개선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재택근무를 활성화한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조직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판교를 비롯한 8곳에서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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