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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 2실점 한 오타니, 타자로 동점 투런포 폭발

등록 2023.06.10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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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2위…1위 저지와 2개 차

[애너하임=AP/뉴시스]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023.06.10.

[애너하임=AP/뉴시스]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023.06.10.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3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투수' 오타니는 1회초부터 시애틀 제러드 켈레닉에 우중월 투런포를 얻어 맞아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오타니는 타석에서 방망이로 자신의 실점을 만회했다.

0-2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체인지업을 통타, 그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홈런이다.

오타니의 홈런은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시즌 17번째 홈런을 때려내면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도약, 선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9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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