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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맨유 유망주' 야누자이, 벨기에대표 최종 선택

등록 2014.04.24 08:45:17수정 2016.12.28 1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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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잉글랜드)=AP/뉴시스】많은 국적 가운데 벨기에를 선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미드필더 아드난 야누자이(19). 사진은 지난 1월11일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의 경기 당시 출전했던 야누자이의 모습. 2014.1.11.

【맨체스터(잉글랜드)=AP/뉴시스】많은 국적 가운데 벨기에를 선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미드필더 아드난 야누자이(19). 사진은 지난 1월11일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의 경기 당시 출전했던 야누자이의 모습. 2014.1.11.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복잡한 국적 선택 문제로 주목을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아드난 야누자이(19)가 벨기에 국가대표를 선택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마크 빌모츠 감독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누자이가 그의 경력을 벨기에 대표팀에서 이어가게 됐다. 벨기에 선택과 관련한 공식적인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야누자이는 벨기에 태생이다. 그러나 부모는 각각 알바니아·코소보 그리고 조부모는 터키·세르비아 출신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아직 A매치 경력이 없는 야누자이는 벨기에는 물론이고 부모 혹은 조부모의 국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맨유에서 뛰고 있어 2018년이 되면 잉글랜드 국적도 취득할 수 있다. 이때까지 특정 국가의 대표팀으로 뛰지 않으면 잉글랜드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여기에 어머니는 코소보 외에 크로아티아 국적까지 보유하고 있어 그의 선택을 둘러싸고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빌모츠 감독이 밝힌 대로 야누자이의 최종선택은 벨기에 대표팀이었다. 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오는 6월 개막하는 2014브라질월드컵부터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벨기에 대표팀의 공격자원이 한층 늘게 됐다. 에당 아자르(23·첼시) 무사 뎀벨레(27·토트넘)·케빈 미랄라스(27)·로멜루 루카쿠(21·이상 에버턴) 등 많은 공격자원을 보유한 벨기에의 옵션이 하나 더 늘게 됐다.

 특히 벨기에는 야누자이의 합류로 기존 아자르·미랄라스·케빈 드브라이너(23·볼프스부르크) 외에 측면 공격에 옵션 하나를 더 보유하게 됐다.

 벨기에는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알제리·러시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한편 맨유의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야누자이는 올 시즌 정규 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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