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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10대 3명이 노숙자 2명 벽돌 등으로 타살…"몇 달 간 50명 공격했다" 자백

등록 2014.07.22 11:55:07수정 2016.12.28 13: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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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커키 (미 뉴멕시코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미국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시내에서 10대 소년 3명이 노숙자 남성 2명을 아무 이유없이 벽돌과 보도 블럭, 울타리용 쇠파이프 등으로 마구 때려 타살한 사건이 일어나 노숙자들이 몇 달 동안은 앨버커키를 피해 다닐 것같다고 현지 경찰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 명의 소년 중 두 명의 아버지라고 신분을 밝힌 한 남자는 경찰에게 이 아이들 역시 한때 노숙자 생활을 했었으며 무엇 때문에 그들을 죽이기까지 하게 됐는지 알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리오스(18)와 16세, 15세의 다른 2명은 자기들이 지난 몇 달 동안 50명 이상의 노숙자들을 공격했지만 한 번도 죽일 정도는 아니었다고 경찰에게 말했다.

 이들은 앨버커키의 노숙자들이 잘 모이는 주차장에서 주로 범행을 했으며 지난 몇해 동안에도 여러 차례 노숙자들을 공격해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며 더 어린 2명은 이미 투옥된 리오스의 화상 증언이 이뤄지는 동안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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