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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한국, 세계랭킹 9위 캐나다에 역전승

등록 2014.08.28 11:29:17수정 2016.12.28 13: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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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농구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9위인 캐나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체코 카를로비 바리에서 열린 여자농구 4개국 초청 대회 둘째 날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56-53으로 승리했다.

 전날 세계랭킹 5위 체코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역전패를 떠안았던 한국(세계랭킹 11위)은 캐나다를 상대로 대회 첫 승(1패)을 수확, 아쉬움을 털어냈다.

 3쿼터까지도 37-43으로 뒤졌던 한국은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면서 마지막에 웃었다.

 리바운드에서 26-31로 밀렸지만 45%(47개 중 21개)의 높은 야투성공률을 앞세워 캐나다(38%)를 제압했다.

 신정자(KDB생명)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5점(4리바운드)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10점·신한은행)와 김정은(10점·하나외환)도 힘을 보탰다.

 한국은 28일 자정 세르비아와의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여자농구는 다음달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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