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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UEFA "선수 뇌진탕 증세, 경기 3분 중단 가능"

등록 2014.09.19 10:05:21수정 2016.12.28 13: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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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유럽 축구경기에서 선수가 머리 부상을 당할 경우 심판이 경기를 3분간 중지할 수 있게 된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선수의 머리 부상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심판에게 최대 3분 동안 UEFA(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서 경기를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제안이 전날 UEFA 집행위원회에 의해 승인됐다고 밝혔다.

 UEFA 지안니 인판티노(44) 사무총장은 "부상당한 선수가 팀 닥터에 의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대 3분 동안 게임을 중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뇌진탕이 우려되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FIFA(국제축구연맹) 의료분과위원회 마이클 두기 위원장에 의해 제안됐다.

 FIFA 의료분과위에 따르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경기 도중 다섯번의 뇌진탕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아르헨티나대표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0·FC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10일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전반 26분 죠리지뇨 훼이날덤(24·PSV 에인트호번)과 헤딩볼을 다투다가 머리를 다쳐 뇌진탕 증세를 호소했다.

 이 외에도 평균적으로 20번의 축구경기에서 1번의 뇌진탕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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