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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OC, 아프간 배구경기장 테러 맹 비난…자살폭탄으로 45명 숨져

등록 2014.11.24 09:47:36수정 2016.12.28 13: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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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스위스)=AP/뉴시스】차의영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한 배구대회장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공격으로 45명이 숨진 데 대해서 맹렬히 비난했다.

 이날 도보로 지역 간 배구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는 대회장에 와서 관중들 틈에 있다가 폭탄을 터뜨린 범인 때문에 사망자 외에도 1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IOC는 토머스 바흐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에서 "이것은 비겁한 공격이며 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무고한 관중들을 목표로 한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난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야흐야칼리는 파키스탄 접경 지역으로 항상 폭력 사태가 빈발하던 파키티카에 속하는 곳이다. 파키티카는 탈레반을 비롯한 반정부 무장세력의 도발이 끊이지 않는 지역으로 최근 카불 정권에 대한 무장 봉기가 잇따라 일어났다.

 배구는 아프간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로 전국에서 시합이 열리고 있으며  테러범은 최대의 사상자를 내기 의해 일부러 배구 경기장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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